김순서(金順西)
김순서는 일제강점기, 경기도 안성군 원곡면 · 양성면에서 일어난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한 독립운동가이다. 1919년 4월 1일 원곡면 · 양성면 주민이 연합한 독립만세시위를 이끌었다. 시위 군중이 2,000여 명으로 늘어나자 김순서는 앞장서서 원곡면사무소, 순사주재소 등의 문서와 물품 등을 불태우고 양성우편소의 전화선을 절단하는 등 일제 식민기관에 직접적인 무력을 행사하였다. 일본 군경에 체포되어 징역 10년형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르던 중 옥중에서 순국하였다.